겨울 김장철이 다가오면 누구나 고민하는 것이 있습니다.
“왜 내 김치는 뭔가 2% 부족할까?”
의외로 그 차이를 만드는 재료가 바로 청각입니다.
하지만 청각은 잘못 손질하면 모래가 씹히거나 비린내가 남아 김장 전체가 망가질 수 있는 까다로운 재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하하공주한끼가 실패 없는 청각 손질법을 차근차근 안내해 드릴게요.

왜 김장에 청각을 넣어야 할까?
청각은 바다향이 은은한 해조류로, 예부터 김장에 빠지지 않는 ‘감칠맛 재료’로 쓰여왔습니다.
✔ 마늘·젓갈 군내 제거
청각은 김치 속에서 올라오는 비린내를 중화해 더욱 깔끔한 풍미를 만들어 줍니다.
✔ 아삭함 유지
김치 보관 기간이 길어져도 아삭함을 살려주는 자연 발효 촉진 재료입니다.
✔ 비타민·무기질 풍부
해조류 특유의 영양으로 건강한 김장을 완성해 줍니다.
그래서 “김치가 왜 맛이 없지?” 싶은 날은
청각이 빠졌는지부터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청각 손질은 ‘세척이 90%’입니다
청각은 바닷물, 갯벌, 조개껍질 등 이물질이 붙어 있을 수 있어 세척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 순서대로만 따라 해 보세요.
① 찬물에 20~30분 불리기
이물질과 짠맛을 먼저 부드럽게 빼줍니다.
② 핵심! 소금 1큰술 넣고 빨래하듯 비비기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세한 모래 제거
- 갯벌 흙, 조개껍질 찌꺼기 제거
- 비린내와 군내까지 동시에 잡기
손끝으로 바스락 소리가 사라질 때까지 문질러주세요.
③ 여러 번 헹궈 탁한 물이 사라질 때까지 씻기
물색이 맑아질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포인트!
④ 끓는 물에 딱 2~3분 데치기
너무 오래 데치면 식감이 죽습니다.
꼬들꼬들한 청각을 원한다면 시간을 철저히 지켜주세요.
⑤ 찬물에 헹궈 꽉 짜기
김치 속에 넣기 좋게 수분을 제거해 주세요.
⑥ 김치용 준비
김장용은 0.5cm 정도로 잘게 썰어 사용하면 양념과 잘 섞입니다.
청각 보관법
💡 소분해서 냉동 보관
1회 김치 양념에 넣을 만큼 나누어 냉동하면
다음 김장이나 겉절이 만들 때도 아주 편합니다.
💡 건청각 사용량(중요!)
배추 10~20 포기 기준 200g이면 충분합니다.
청각의 효능, 알고 보면 더 대단해요
- 군내·비린내 제거
- 아삭함 지속
- 비타민, 미네랄 풍부
- 체중 관리에 도움
- 발효 과정 안정화
그래서 청각은 흔히 바다의 녹용이라 불릴 만큼 귀한 재료입니다.
올겨울 김장, 청각 하나로 완성도 높이기
청각만 제대로 손질해도 김장의 맛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특히 군내가 사라지고 맛이 시원하면서도 깊어지는 효과가 압도적이에요.
김치 맛이 유난히 평소와 다르다면
이번 김장에는 꼭 청각을 활용해 보세요!
' 김치 맛이 2% 부족한 이유? ‘청각’으로 군내 끝! 청각 손질법 '이 더 궁금하시면, 아래에 있는 제 유튜브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youtube.com/shorts/0j42kPDj-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