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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스커스 딸기청 만들기|봄철 상큼한 수제청 레시피

by 하하공주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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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스커스 더한 딸기청 만들기, 봄철 상큼한 수제청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건강하고 정성 가득한 집밥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하하공주입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부드럽고, 봄 햇살은 어느 때보다 따스해졌습니다. 이럴 때 입맛을 다시 살려주는 게 있다면, 바로 제철 과일입니다. 그중에서도 딸기는 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빨갛게 잘 익은 딸기 한 알만 입에 넣어도 입안 가득 달콤함이 퍼지죠. 오늘은 이 싱그러운 딸기에 히비스커스의 향긋함을 더한 수제 딸기청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딸기청도 좋지만, 히비스커스를 한 방울 더하면 색은 더 선명하고, 맛은 한층 더 향긋해집니다. 병에 담아 냉장고에 두면 탄산수, 우유, 에이드, 요구르트는 물론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한 번 만들어두면 홈카페 기분까지 즐길 수 있는, 봄에 꼭 필요한 수제청입니다.

 

딸기에 히비스커스의 향을 가득 담은 딸기청

딸기의 싱그러움에 히비스커스를 더하다

청도 웰빙 FARM 농장에서 바로 수확한 생딸기는 보기만 해도 싱싱함이 가득합니다!
윤기 자르르 흐르고 향이 좋은 딸기를 보자마자 당장 달콤한 청으로 만들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 레시피 양보다 넉넉히 만들어 보려고 딸기 1.5kg을 준비했습니다.

딸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꼭지를 제거하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 주세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보관할 때 변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건조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크기에 따라서 2~3 등분해서 깍둑썰기하여 준비하면 됩니다.

이제 딸기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줍니다.
저는 1.5kg의 딸기에 맞춰 설탕도 1.5kg을 사용했습니다. 딸기와 설탕을 1:1로 맞춰 주면 됩니다.
여기에 히비스커스 냉침 물을 30ml 정도 섞어주면 맛과 향, 색감이 훨씬 풍부해집니다.
붉은빛을 내는 히비스커스는 천연 색소처럼 예쁜 색을 연출하고, 특유의 상큼한 맛이 딸기청에 잘 어우러져 정말 맛과 향이 최고입니다.

보관과 숙성의 비밀

모든 재료를 잘 섞은 후에는 반드시 멸균한 유리병에 청을 담아 밀봉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은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짧게 돌리는 방식으로 소독할 수 있으며, 병마개나 뚜껑도 함께 열탕 소독해 주는 것이 안전한 보관을 위한 기본입니다. 병을 소독한 뒤에는 완전히 건조해 수분이 남지 않도록 해야 곰팡이나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청을 병에 담은 후에는 하루 정도 실온에 두어 설탕이 자연스럽게 녹고 과육과 잘 어우러지도록 숙성시킵니다. 이때 하루에 한두 번 정도 병을 가볍게 흔들어주면 설탕이 고루 퍼지고 과즙이 잘 배어나오게 됩니다. 이후에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며, 2~3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만약 설탕의 양이 많다고 느껴진다면 전체 설탕량의 20% 정도를 줄여도 무방하지만, 그 경우 청의 보관 기간은 짧아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은 단맛 외에도 수제청의 보존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므로, 너무 과하게 줄이기보다는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는 양만큼 적당히 만들어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딸기청으로 만드는 홈카페 레시피

딸기청은 한 병 만들어두면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홈카페 재료가 됩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즐겨 마시는 레시피는 바로 딸기 에이드입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얼음을 채운 컵에 탄산수를 붓고, 딸기청을 숟가락으로 2큰술 넣습니다. 살짝 저은 뒤 민트잎을 올려주면 카페 부럽지 않은 비주얼에, 마시는 순간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음료가 완성됩니다. 또한 요거트나 우유에 섞어 마시면 부드럽고 든든한 아침 대용으로도 좋고, 샐러드드레싱에 약간 곁들이면 새콤달콤한 과일 비네그레트 느낌으로 색다른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디저트, 팬케이크 토핑, 아이스크림 위 고명 등 어디에나 활용 가능한 만능 과일청이랍니다.


봄날씨이지만 여름처럼 더워지는 요즘, 한 잔 마시면 기분까지 시원하게 리프레시됩니다.

요구르트나 우유에 섞어도 맛있고, 샐러드드레싱으로도 응용 가능하니 딸기청 하나로 다양하게 활용해 보세요.

 

마무리하며

딸기청은 봄의 향과 맛을 병 안에 담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감성적인 방법 같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히비스커스 딸기청은 색도 예쁘고 맛도 상큼해서 선물용으로도 정말 좋습니다.

오늘 소개한 딸기청 만들기 방법으로 여러분도 집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수제청 한 병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혹시 여러분은 딸기청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꿀팁 공유해 주세요!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봄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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